버스 음식물 반입금지의 정확한 기준이 궁금하다.

시내버스 재정지원 및 안전운행 기준에 관한 조례로 인하여 시내버스 운전자는 승객에게 피해를 줄 수 있는 음식물 운송을 거부할 수 있는데요, 정확한 기준을 모르고 있으면 승객 입장에서 굉장히 난처한 일이 생길 것 같아 정리해 봤습니다.

음식물 또는 용기의 종류가 다양해서 적용기준을 세부적으로 나눔

가벼운 충격으로 인해서 음식물의 내용물이 밖으로 흐르거나 샐 수 있는 음식물, 포장되어 있지 않아 차량 내에서 먹을 수 있는 음식물은 반입 금지입니다.

반입 금지 항목으로는 1. 일회용 컵에 담긴 뜨거운 음료나 얼음 등 음식물, 2. 일회용 컵에 담긴 치킨, 떡볶이 등 음식물, 3. 여러 개의 일회용 컵을 운반하는 용기 등에 담긴 음식물, 4. 뚜껑이 없거나 빨대가 꽂힌 캔, 플라스틱 병에 담긴 음식물입니다.

반입 허용 항목으로는 1. 종이상자 등으로 포장된 치킨, 피자 등 음식물, 2. 뚜껑이 닫힌 플라스틱 병 등에 담긴 음료, 3. 따지 않은 캔에 담긴 음식물, 4. 밀폐형 텀블러 등에 담긴 음식물, 5. 보온병에 담긴 음식물, 6. 비닐봉지 등에 담긴 채소, 어류, 육류 등 식재료 입니다.

헷갈리는 점

만약 버스 승객이 테이크아웃 잔이 빈 컵이라는 것을 확인해 주었는데도 불구하고 버스 승차를 거부당하는 사례가 있다는 데요, 여기서 중요한 점은 반입금지의 기본 취지가 승객에게 피해를 줄 수 있는 음식물을 반입금지하는 것 입니다. 당연히 빈 컵이 확인 된다면 승차할 수 있습니다.

또한 운전자가 많은 승객을 탑승시키다가 테이크아웃 용기인지, 테이크아웃 모양처럼 똑같지만 플라스틱으로 되어 있는 텀블러인지 구분하기가 힘들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가능하다면 텀블러도 누가 봐도 텀블러인 모양으로 구입해서 버스 승차에 어려움이 없도록 대비해야 겠습니다.

2022.12.16 - [Think or Information] - 동물원 수족관법 개정으로 동물들이 보호받을 수 있을까요?

동물원 수족관법 개정으로 동물들이 보호받을 수 있을까요?

2022.12.07 - [Think or Information] - 돈이 되는 지하철 버스 정기권이 생긴다.

돈이 되는 지하철 버스 정기권이 생긴다.

2022.11.23 - [Think or Information] - 서울 버스 기사가 되는 방법이 이거라고?

서울 버스 기사가 되는 방법이 이거라고?